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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송리단길 맛집 그리지하우스 햄버거 스테이크 점심식사 후기

티엔하오 2022. 1. 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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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1) 가게위치: 잠실 석촌호수 동편 남쪽에 위치. 잠실역(2호선) 2번출구 기준 도보 15분.


2) 운영시간: 11:30-21:00(오후3시-오후5시 브레이크타임)

3) 식사예산: 2인 기준 40,000원(햄버그 스테이크 2 + 음료 2)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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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당일

 

 

1) 가게분위기: 테이블 7개. 2인용 테이블이 다수 있으며 이걸 이어붙여 이용 가능(~6인)

2) 주문메뉴: 갈릭 햄버그 스테이크(17,900원)+오리지널 햄버그 스테이크(15,900원) = 33,800원

3) 주문사유: 처음 주문하는 것이라 안전하게 위에 있는 메뉴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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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기

 

 

1) 맛한줄평: 햄버그 스테이크의 딜레마. 맛은 있는데...

2) 좀 더 자세한 후기: 

매번 오고가면서 보던 곳인데 어쩌다보니 이제야 방문해보네요. 위에서 언급한 햄버그 스테이크의 딜레마란 아무리 맛이 있어도 이게 햄버그...? 란 생각에 사로잡힐 수 밖에 없다는 걸 말합니다.(햄버그 스테이크란 이름에서 스테이크보다는 햄버그 쪽에 무게가 가게되고 그러다보니 가격대, 맛 등 모든 부분에서 좀 애매하게 생각될 수 있다는 거)

 

교묘하게 하나로 모아 타워를 쌓아 올린 점이 이채롭긴 합니다. 우선 맨 밑에 밥을 깔고 위에 재료를 하나하나 쌓아올린 후 꼬치로 고정시켜 마무리했는데 이 배치가 꽤 절묘하다고 생각해요. 일단 아래로 흘러내리기 마련인 소스를 밥이 잘 붙들고 있기도 하고. 

그리고 중간의 파인애플도 적당히 달달한 맛을 내면서 전체적인 밸런스를 잘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맨 위의 반숙후라이는 사랑이구요. 다만 역시나 대부분의 햄버그 스테이크가 그러하듯...먹는 과정에서 예쁘게 모든 토핑을 하나로 모아 잘라 한 입에 먹는 건 어렵습니다.

애초에 만들 때 하나하나 따로 맛보길 원한 건 아닌 것 같고 하나로 모아 한 입에 먹었을 때의 충족감과 맛의 교집합을 느끼는 걸 원했을 것 같은데 이건 좀 아쉬운 부분이네요. 하기사 이건 개인적인 불평에 가까운 것이지만요.

 

한편 갈릭 햄버그 스테이크는 오리지널 스테이크에 다량의 마늘(마늘칩이랑 마늘을 구워서 올림)을 올린 것인데 받는 순간 진항 마늘의 풍미가 느껴져서 좋습니다. 마늘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아요. 햄버그 스테이크를 먹을 때 느껴지는 다소간의 느끼함을 파인애플만으로는 잡을 수 없기 때문에 느끼한 거 좀 물리시는 분들에겐 나름 괜찮은 선택지이지 싶습니다.

가게는 절찬리에 성업중이라 평일기준 점심시간대라도 웨이팅이 발생하므로 방문 시 참조하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따로 웨이팅 시스템이 있는 게 아니라 밖에서 줄서서 기다리셔야 해서 요즘 날씨엔 좀 힘들 수 있어요), 특이하게도 음료수는 병 음료수에 빨대 꼽아서 주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재방문의사는 없지만(나쁘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제 취향이랑은 좀 엇나간 느낌이라...) 나름의 독특한 분위기도 있고 하니 햄버그 스테이크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방문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이상 잠실 석촌호수 송리단길 햄버그 스테이크 맛집 그리지 점심식사 방문 후기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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