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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석촌호수 송리단길 맛집 라라브레드 브런치: 아보카도 새우의 역습 외 빵 3종 후기

티엔하오 2020. 11. 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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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동기

 

반려님이 브런치가 먹고 싶다고 하셔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근처에서 브런치로 유명한 곳이 여기 라라브레드가 제일 유명하기도 하고 일전에 모셔왔을 때 평이 좋기도 해서 방문하게 되었네요.

이 날 모종의 일이 있어서 평일에 방문하였기에 웨이팅 없이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서는 주요 브런치 메뉴의 사지노가 가격대를 확인 가능합니다. 대략적으로 11,000-15,000원 사이에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라라브레드 둘러보기

 

평일임에도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빵이 진열되어 있는 가게 안을 찍으려고 했으나 사람들이 찍혀서 사진 촬영은 포기하고 대신 튜브 모양으로 짜먹는 잼 용기 정도만 찍어봤네요. 맛있는 빵이 놀라운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중입니다.

가게는 지상 2층과 지하 1층을 식사용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지상 1층에서는 빵 및 브런치를 파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1층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한 뒤 지하로 내려와 자리를 맡았습니다. 평소에는 자리가 부족한 관계로 미리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는 순으로 진행된다고 하네요.

 


라라브레드 브런치 + 빵 3종

 

아보카도 새우의 역습 외 빵 3종류를 구매했습니다. 마늘바게트, 뉴욕치즈페스츄리, 모찌초코입니다. 반려님 왈 이 3가지가 많이 팔려나가고 또 품절되는 종류라고 하네요. 그 외 음료를 뭘 주문할까 하다가 반려님은 아메리카노 아이스를, 저는 초코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사유는 뭐 별 건 없고 반려님은 느끼할까봐, 저는 그냥 단게 땡겨서 그랬습니다.

잠시 후 진동벨이 울려서 평등하게 가위바위보 후에 반려님이 브런치 메뉴를 가지고 오셨는데요, 빵은 계산하면서 미리 가져왔는지라 그 사이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일단 때깔이 아주 좋네요.

지난 번 육쪽마늘빵도 그렇고 마늘빵 종류를 매우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념일 선물로 주면 화내겠지...

아마도 요놈이 뉴욕치즈페스츄리로 생각되는데 제법 괜찮았습니다. 

모찌초코는 달달하게 생겨보이기도 했고 실제로도 달았습니다. 그러고보니 빵이 셋 다 달디 단 놈들이네요...밸런스 측면에선 좀 무너진 느낌인데 저도 이 때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주문할 걸 그랬나봅니다.

구체적으로 빵 내부 사진을 찍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실하게 잘 들어차있네요.

뉴욕치즈 페스츄리 같은 경우엔 이렇게 꽉꽉 들어차있는게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좋았구요.

빵에 공기 하나 없이 꽉 채운 단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초코모찌는 빵 안 쪽까지 달달할 것 같은 느낌과는 별개로 안쪽은 무난했습니다.

여기까지 사진을 찍은 뒤 새우 아보카도의 역습이 반려님과 함께 내려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식사라 하기엔 좀 양이 부족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 정도로도 충분히 배는 불렀습니다. 역시 보이지 않는 칼로리가 제일 무서운 법...새우도 아보카도도 맛있었습니다.

새우는 예전같으면 껍질까지 다 까서 반려님 드릴 것인데 이젠 그 정돈 아니고 머리 꼬리만 떼어서 드렸습니다. 칼이 이런 작업하기에 좋진 않더라구요.

반려님이 아보카도를 매우 좋아하셔서 알뜰하게 맛있게 잘 드셨습니다.

한편 이렇게 먹으면서 초코 라떼를 먹었는데 단맛+단맛 조합이라 아쉬움이...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답입니다. 어쨌든 이런 개인적인 아쉬움과는 별개로 아주 맛있는 브런치였습니다.


 

라라브레드 뒷이야기

 

맛있게 먹긴 했는데 역시 음층시레 달아서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에 가서 아메리카노 한 잔씩 더 했습니다. 메뉴 밸런스 조절의 소중함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많이 추워졌지만 날씨가 워낙 좋아서 석촌호수 방문하기 좋은 요즈음입니다. 산책하러 한번쯤 오셔서 맛있는 브런치 드시고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상 잠실 석촌호수 송리단길 라라브레드 브런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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